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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병원 우상현 원장은 지난 2월 2일 40대 뇌사자의 손목부터 팔꿈치에 이르는 팔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1999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처음 실시된 팔 이식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70여건만 시행됐을 정도의 초고난도 수술로 아직 일본조차 성공하지 못한 영역이다. 

이날 수술도 공여자의 팔을 적출하는 데 2시간, 이식하는 데만 8시간 가까이 걸렸으며, 우 원장을 비롯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으로 구성된 수술팀이 투입됐다. 

이번 수술의 성공은 우 원장이 18년 간 팔 이식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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