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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W병원 국내 첫 팔이식 수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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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원장 하정옥`오른쪽)과 더블유(W)병원(원장 우상현)은 8일 국내 최초로 팔이식 수술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팔이식 수술은 사고 등으로 팔을 잃은 환자에게 자신의 신체를 기증한 뇌사자 팔을 옮겨 붙이는 수술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보건복지부가 2010년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팔(손)이식 수술을 처음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팔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 추진사항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 시행한다.


한편 15일에는 ‘팔 이식 수술, 가능한 것인가?’를 주제로 국내 학계 저명한 의료진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영남대의료원에서 열린다.


하정옥 의료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한다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했고, 우상현 원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