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팔 이식에 성공한 손진욱 씨를 기억하시나요? 수술을 멋지게 끝내고 시구하는 모습, 저희도 전해드렸습니다. 수술을 받은 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손 씨는 마치 로또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옷을 입고, 이불을 개고, 양치를 하고, 5살 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손진욱씨는 이 일을 하나씩 다시 해냈던 순간들을 잊지 못합니다.

[손진욱/팔 이식수술 환자 : 뭔가 들 수 있고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남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공장 절단기에 팔이 잘린 손씨는 꼭 1년전 국내 최초로 대구의 한 병원에서 이식수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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