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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2년 전 일하던 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다. 왼쪽 팔을 잃기 전까지 회사 야구 동호회에서 활동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다. 손씨는 사고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영남대병원에서 대구W병원 우상현 병원장의 집도 아래 약 10시간 동안 팔 이식 수술을 받았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번째였다.  W병원·영남대 병원 의료진 30여 명이 힘을 합친 수술 이었다. 현재 그는 운전·빨래 등 기본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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