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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자로 나선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을 앞에 두고 공을 쥔 손씨는 프로야구경기 시구를 하는 꿈을 이뤄서인지 살짝 긴장한 모습이었다.

 

관중들도 그가 제대로 던질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숨을 죽였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팔 이식수술을 집도한 우상현 병원장 등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 의료진과 직원 200여명이 찾아와 시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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