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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팔 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추진됩니다.
워낙 고난도 수술이다보니
성공하면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살 때 패혈증으로
두 손과 두 발을 절단한
8살 자이언 하비는
지난해 양 손을 되찾았습니다.

40명의 의료진이 무려 11시간 동안
손과 팔의 근육과 신경을
하나하나 이어붙이는
팔 이식 수술을 받은 겁니다.

양 손 이식에 성공한 최연소 사례입니다.

자이언 하비[인터뷰]
"제가 힘든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셔서 모두에게 고마워요."
---------------페이징-------------
이처럼 어려운 팔 이식 수술이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시도됩니다.

우상현 / 더블유 병원 원장[인터뷰]
"모든 신경, 혈관, 인대, 뼈, 다 맞추어서 연결해야 하니까 수술 과정도 복잡하고"

불의의 사고로 팔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국내에 백여 명이 넘습니다.

팔 이식 수술을 위해선
반드시 뇌사자의 팔이 필요한데
의료진은 아직까지 공여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공여자의 유족에게
위로금과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구 대표 의료 기술 1호로 지정된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하면
메디시티 대구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영 /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인터뷰]
"성공하면 의료 관광이 활성활 될 수 있고 대구의료의 기술력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 
의료진은 팔 공여자만 나타나면
바로 수술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팔 이식 수술 1호를 성사시킬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